미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숫자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현지시간 12일 하루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15만 3천 496명 발생했습니다.
존스홉킨스대 집계를 기준으로 통계 작성 후 최대치이자, 미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했던 6∼7월 당시 신규 환자의 정점이었던 7만 7천 259명(7월 16일 기준)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입니다.
이로써 열흘 연속으로 신규 환자가 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에 자문위원으로 합류한 마이클 오스터홀름 미네소타대학 전염병연구정책센터 소장은 최근 "앞으로 몇 주 내에 하루에 20만 명이 넘는 환자를 보더라도 나는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는데, CNN 방송은 "한 전문가가 곧 재앙적인 현실이 될 것이라고 예견한 것, 즉 하루 신규 환자 20만 명에 미국이 더 가까이 다가섰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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