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3살 아들 때려 중상' 혐의 외국인 여성 구속영장 신청


오프라인 대표 이미지 - SBS 뉴스

세 살배기 아들을 심하게 때려 중상을 입힌 외국인 여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기 하남경찰서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베트남 국적 20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어제(13일) 밝혔습니다.

A 씨는 불법체류자 신분인 필리핀 국적 남편이 지난 9월 강제 출국당한 뒤 육아를 도맡아 해오다 아들을 심하게 때려 다치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이 말을 듣지 않아 손으로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세 살배기 아들은 현재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A 씨 동거남을 쫓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댓글
댓글 표시하기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