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국가 비상사태를 45일 연장하기로 했다고 국영 TASR 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부는 지난달 1일 45일간의 비상사태를 선포, 오는 14일 종료할 예정이었지만 이번에 연장을 결정하면서 총 기간은 90일로 늘어나게 됐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1차 물결 당시 3월 16일부터 6월 14일까지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인구 약 546만 명의 슬로바키아의 신규 확진자는 이날 기준 2천591명, 누적 확진자는 8만1천772명이다.
신규 사망자는 50명, 누적 사망자는 464명으로 집계됐다.
(연합뉴스/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