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성탄절 플로리다 리조트로 간 뒤 백악관 복귀 안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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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휴가를 자신 소유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보낸 뒤 백악관으로 아예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미국의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시즌에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자신 소유의 마러라고 리조트에 간 뒤 백악관으로 복귀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집사 역할을 했던 전 개인 변호사 마이클 코언도 최근 MSNBC 방송 인터뷰에서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보통 1월 5∼6일쯤 돌아오던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는 (백악관으로) 복귀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코언은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는 전 세계가 자신을 패배자로 바라보는 걸 견디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앞으로도 30년은 대선 승리를 도둑질당했다고 주장할 것이라면서 "모두 진정제를 준비해두는 게 좋을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코언은 지난 2018년 3월 트럼프 대통령의 불륜 여성을 상대로 사건 무마를 시도해 선거자금법 위반과 의회 위증으로 3년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 5월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가석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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