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프로야구 토론토의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 투표에서 3위를 차지했습니다.
류현진은 미국야구기자협회가 발표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에서 2위표 4장, 3위표 7장, 4위표 5장, 5위표 4장을 받아 총점 51점으로 210점을 받은 클리블랜드의 셰인 비버와 92점의 얻은 미네소타의 마에다 겐타에 이어 세번째에 자리했습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에서 뛴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1위표 1장, 2위표 10장 등 88점을 얻어 2위를 차지했는데, 올해에도 최종 후보에 올라 득표에 성공했습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 탈삼진 72개를 기록하며 토론토의 에이스 역할을 다했습니다.
1위표는 비버가 모두 가져가 만장일치로 사이영상을 수상했습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만장일치가 나온 건 이번이 10번째입니다.
비버는 올 시즌 12경기에 출전해 8승 1패 평균자책점 1.63, 탈삼진 122개를 기록했고, 마에다는 11경기에서 6승 1패 평균자책점 2.70, 탈삼진 80개의 성적을 거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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