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추위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5시 현재 대관령의 기온은 영하 4.1도까지 떨어졌고, 춘천 영하 3.3도, 파주 영하 3도, 봉화는 영하 1.2도를 기록하고 있는 등 중부내륙과 경북 북부 곳곳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서울의 기온은 3.9도로 어제(9일) 아침보다는 조금 높지만 평년보다는 여전히 낮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낮 최고 기온은 서울이 12도, 대전 14도, 광주와 대구는 15도까지 올라가는 등 전국이 11도에서 17도로 어제보다 2~3도가량 올라가면서 중부내륙의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대기는 점점 더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강원 동해안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져 있고, 그 밖의 강원영동과 영남해안, 대구를 비롯한 일부 영남내륙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동해 먼바다는 오전까지 풍랑이 거세게 일겠습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이 예상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