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박선영 부부가 시합을 위해 딸들과 이별을 했다.
9일에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르테가와의 경기 전 49일간 훈련을 펼친 정찬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찬성은 경기를 앞두고 힘든 훈련을 계속했다. 그리고 곁에는 그를 묵묵히 서포트하는 아내 박선영이 함께 했다.
이를 보던 서장훈은 "이건 철저히 개인 운동이다. 팀에 누가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아내가 도와줄 수밖에 없다"라고 했다.
그리고 정찬성과 박선영의 힘든 싸움을 지켜보던 차예련과 오지호는 울컥한 마음에 눈물을 보였다.
이어 정찬성과 박선영은 경기 10일 전 짐을 챙겨 시합장으로 떠날 준비를 했다. 이에 세 딸과도 아쉬운 이별을 해야만 했다.
딸들은 정찬성과 박선영에게 뽀뽀를 하고 꼭 끌어안으며 떨어질 줄을 몰랐다. 그리고 첫째 딸 은서는 정찬성을 위한 손 편지를 공개했다. '아빠 힘내세요, 아빠 사랑해요, 아빠 꼭 이기고 오세요'라는 메시지가 담긴 편지에 정찬성은 "이기고 올게. 걱정하지 마. 잘하고 올게"라며 딸들을 안심시켰다.
특히 박선영은 시합 당일 생일인 딸 은서에게 "엄마 아빠가 큰 선물을 사 올게"라며 다독였다.
한편 오르테가와의 시합에서 패배 후 외로운 시간을 보내는 정찬성과 곁에 남은 박선영의 모습이 공개되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SBS 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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