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19 하루 확진 처음으로 2만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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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코로나19 신규 확진 자가 2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독일 보건당국은 현지 시간으로 6일 일일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2만 1천506명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에서 지난 3월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한 이후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전날에만 166명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누적 확진 자는 61만 9천89명, 누적 사망자는 1만 1천96명입니다.

독일은 코로나19 애플리케이션 등 방역 시스템이 효과적으로 작동하지 못하면서 감염 확산세를 통제하는 데 실패하자 지난 2일부터 부분 폐쇄에 들어갔습니다.

독일 당국은 감염자의 75% 이상 감염원 추적에 실패한 데다, 중환자가 늘어나 의료체계에 과부하가 예상되자 부분 폐쇄를 결정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요식업은 포장 및 배달 영업만 가능하고 문화시설은 영업이 중단됐습니다.

상점 내 방역 조치도 강화됐습니다.

전날 공영방송 ARD의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9%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데 찬성했습니다.

부분 폐쇄에 대해선 56%가 적절하다고 답했고, 16%가 더 강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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