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초겨울 추위, 설악산 올가을 첫눈…내일 아침 추위 절정, 서울 -1℃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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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초겨울 추위 시작과 함께 설악산에 올가을 첫눈이 내렸습니다.

강원지방기상청과 설악산 중청 대피소는 2일 밤 11시 50분부터 내리던 비가 눈으로 변하면서 올가을 첫눈이 관측됐다고 밝혔습니다.

올가을 설악산 첫눈은 지난해(10월 15일)보다 18일 늦은 것입니다.

찬 바람이 불면서 기온도 빠르게 떨어지고 있습니다.

5시 현재 설악산의 기온은 영하 6.8도까지 떨어졌고, 향로봉은 영하 5.4도를 기록하고 있는 등 일부 중부내륙과 남부 산지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졌습니다.

서울은 3.8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부분 지방에 서리가 내리겠고, 산간지방은 내린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도 서울이 8도, 대전과 광주, 대구는 11도에 머무는 등 어제보다 7~8도가량 낮겠고 찬 바람까지 불어 낮에도 춥겠습니다.

기상청은 내일(4일) 아침은 서울의 기온이 영하 1도, 대관령의 기온은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때 이른 초겨울 추위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서해안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이 끼겠고, 충남과 호남에는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제주도는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산지에는 눈이 날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모든 해안과 강원산지, 제주도는 내일 새벽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서해상과 제주도남쪽먼바다, 동해먼바다는 풍랑이 거세게 일겠습니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이 예상됩니다.

강원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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