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호남에서 '균형발전' 구상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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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부안을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균형발전'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여권의 핵심 지지기반인 호남을 겨냥한 정책으로 대권 주자로서의 입지를 다지려는 시도로 풀이됩니다.

이 대표는 오늘 전북 부안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에서 "제가 생각하는 균형발전 방안 몇 가지를 이 자리에서 소개하고 싶다"며 지방 채용 할당과 지방 기업 법인세 감면 구상을 밝혔습니다.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 채용 시 지방대 출신 비율을 현행 30%에서 50%로 올리고 수도권에서 멀수록 법인세를 낮추는 낙후지역 이전 기업 차등적 세제, 하위직 공무원 지방 할당제도 부분 도입 방안을 거론했습니다.

이 대표가 호남에서 균형발전 구상을 내놓은 것을 두고, 대권 경쟁자로 꼽히는 이재명 경기도 지사가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대출 등 자기 정책을 잇따라 내놓자 정책 경쟁을 시작한 것이라는 분석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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