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안락사 허용 여부를 놓고 국민투표를 벌인 결과, 찬성표가 더 많이 나왔다는 중간 집계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뉴질랜드 선거관리 위원회는 전체 표 중에 83%를 개표한 결과, 유권자의 65%가 안락사에 찬성했고 반대는 34%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국민투표는 6개월 안에 사망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은 말기 질환 환자가 진정될 수 없는 고통이 계속될 경우에 의사의 도움을 받아서 스스로 삶을 끝낼 수 있도록 할 것인지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최종 결과는 다음 달 2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또 동시에 진행된 대마초 합법화에 대해서는 찬성 46%, 반대 53%로 반대가 더 많이 나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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