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중부에 태풍 상륙, 최소 80명 사망·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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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부 지방에 18호 태풍 몰라베가 상륙해서 최소 80명이 숨지거나 실종됐습니다.

18호 태풍 몰라베는 어제(28일) 정오 쯤 베트남 중부 다낭 남쪽에 상륙한 뒤에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300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면서 중부 꽝남성의 마을 2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해서 주민 52명이 흙에 매몰됐습니다.

또 그제 오후에는 바다에서 어선 두 척이 침몰하면서 선원 26명이 실종돼서 당국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중부지방에는 태풍이 오기 전부터 홍수와 산사태가 이어지면서 이미 130명이 숨지고 20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계속되던 중이었습니다.

(사진=호이안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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