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이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미국과 캐나다에서 임시직 10만 명을 채용한다고 경제매체 CNBC가 현지 시간으로 어제(27일) 보도했습니다.
아마존은 이날 연말 연휴 시즌에 증가할 쇼핑 수요를 지원해줄 임시직을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미국과 캐나다의 아마존 물류창고에서 고객이 주문한 물품을 선별해 포장한 뒤 배송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아마존은 뉴저지와 캘리포니아, 텍사스, 메릴랜드, 조지아에서 대부분의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존은 지난해 연말 연휴 시즌에 20만 명의 임시직을 채용한 적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연초부터 온라인 주문이 치솟으면서 아마존은 지난 3월에도 17만 5천 명의 창고 직원을 뽑았습니다.
올해 6월 말 기준 아마존의 직원 수는 계약직과 임시직을 제외해도 87만 6천8백여 명에 달합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연말 쇼핑 시즌에도 온라인 거래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회계법인 딜로이트는 오는 11월부터 다음 해 1월까지 전자상거래를 통한 판매액이 지난해와 비교할 때 25∼35% 정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