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매매 횡횡하는 초일류국 미국의 민낯…피해자 109명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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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하이오주에서 인신매매 피해자 100여명이 무더기로 구조됐다.

미국 오아이오주 법무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가을 희망 작전(Operation Autumn Hope)'을 통해 지난주까지 실종 어린이 45명과 인신매매 생존자 109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오하이오 당국은 또 피해자 구조 과정에서 179명을 살인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

데이비드 요스트 오하이오주 법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가을 희망 작전'이 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신매매 소탕 작전이었다면서 "오하이오에서는 앞으로 어떠한 인신매매도 없도록 하는 게 우리 목표"라고 밝혔다.

요스트 장관은 이번에 45명의 실종 어린이들을 구조함으로써 그동안 주 안에서 발생한 76명의 어린이 실종사건 처리도 모두 완결됐다고 말했다.

오하이오 경찰도 성명에서 지난 5년간 발생한 실종 어린이의 75%를 구조했으며, 특히 실종 아동의 72%는 실종 신고 접수 후 1주일 안에 해결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어 2015년 제정된 인신매매 피해자 구조를 위한 법률에 힘입어 관계 당국들이 힘을 모아 피해자들을 신속하게 찾아낼 수 있었다면서 피해자들이 정상적인 사회생활로 복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사진=요스트 트위터 갈무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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