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타, 40득점 몰아치고 '덩실덩실'…강렬한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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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배구 역대 최연소 외국인 선수인 KB손해보험 19살 케이타가 강렬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화끈한 공격력으로 무려 40점을 몰아쳤고 흥겨운 세리머니까지, 그야말로 원맨 '쇼'였습니다.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키 2m 6cm에 점프력까지 좋은 케이타는 그야말로 코트를 날아다녔습니다.

블로킹 위에서 내리꽂는 타점 높은 강스파이크와 엄청난 체공력으로 후위 공격을 무려 18개나 성공하며 우리카드를 거침없이 몰아붙였습니다.

한 발로 점프해 하늘을 나는 듯 터트리는 강타에는 탄성이 쏟아졌습니다.

세리머니에는 흥과 개성이 넘쳤습니다.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고,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흥겹게 손을 흔드는 등 디그와 블로킹, 스파이크 등 점수를 올린 유형별로 각기 다른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케이타는 트리플 크라운에 서브 1개가 모자란 전천후 활약을 펼치며 이번 시즌 리그 최다인 40점을 몰아쳐 3대 1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19살 케이타의 강렬한 데뷔전과 함께 이상열 감독도 KB손보 사령탑 데뷔 첫 승을 거뒀습니다.

현대건설은 23점을 낸 루소의 활약으로 도로공사를 3대 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 우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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