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 대통령 편지 '타이핑 논란' 이해 안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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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

북한군의 총격으로 숨진 공무원의 아들에게 보낸 문재인 대통령의 편지와 관련해 "타이핑이 왜 논란 소재가 돼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오늘(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야당과 일부 언론이 대통령의 편지가 손 글씨가 아닌 타이핑으로 작성됐다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의 서한은 대통령이 먼저 육필로 쓴 뒤 비서진이 받아서 타이핑을 하고 전자 서명을 하는 과정을 거친다"며 "이번뿐 아니라 외국 정상에게 발신하는 대통령 친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습니다.

또 "대통령에게 오는 외국 정상의 친서도 타이핑을 한 것"이라며 최근 대통령에게 전달된 빌 게이츠 회장의 편지나 프란치크코 교황의 서한 역시 타이핑을 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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