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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추석 못지않은 '고비'…한글날 연휴에도 10만 몰리는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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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다했던 제주도가 한글날 연휴를 앞두고 또다시 긴장하고 있습니다.

제주도관광협의회는 한글날 하루 전인 오늘(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4일간 총 9만5천 명이 제주도를 방문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13만 7천여 명이 방문한 지난해 한글날 연휴보다는 30% 이상 감소한 수준이지만, 지난 추석 연휴 방문객 19만 5천 명의 절반이 넘는 인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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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추석 연휴 이후 바이러스 잠복기 등을 고려해 오는 18일까지 방역 비상 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던 제주도는 "도민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늘 국경 수준의 방역태세를 유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고강도 방역 지침에 따라 오는 11일까지 제주국제공항 및 제주항으로 입도하는 방문자들은 체온이 37.5도 이상일 경우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하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의무 격리를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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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제주도는 관광공사, 관광협회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편성해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호텔콘도, 야영장, 유원시설, 휴양펜션 등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추석 연휴 이미 점검을 마쳤지만, 코로나19 방역이 계속 체계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거듭 점검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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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동안 대규모 인파가 몰렸음에도 제주도에서는 지난달 23일 이후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감염 분야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평균 잠복기를 고려하면 이번 주말에 추석 영향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라며 "추석 연휴 영향의 규모를 점치기 어려운 상황인 만큼 한글날 연휴 방역에도 못지않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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