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 기자 등록증으로 국회 출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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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원이 국회 출입기자 등록증으로 국회를 자유롭게 드나든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류호정 정의당 의원은 오늘(7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자신이 "삼성전자의 중소기업 기술탈취 관련 민원을 접수해서 삼성전자 부사장을 증인으로 신청했는데 삼성전자 임원이 매일같이 의원실로 찾아왔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이 임원이 어떻게 출입했는지 알아보니 언론사의 기자출입증을 가지고 들어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회사무처는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임원은 2016년부터 국회에 출입 등록한 기자로 확인했다며 국회 출입 목적이 보도 활동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내규에 따라 적정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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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승준 씨가 대법원까지 간 비자발급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입국을 거부당하자 또 한 번 소송을 냈습니다.

유 씨는 서울행정법원에 주 로스앤젤레스 총영사를 상대로 여권·사증발급 거부처분 취소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씨는 대법원에서 승소 판결을 받은 뒤 또다시 비자발급을 거부당하자 소송을 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 씨는 병역 의무를 회피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한 뒤 한국 입국을 제한당하자 이에 대한 소송을 냈고 올해 3월 대법원은 비자발급 거부가 위법하다며 유 씨에 대해 최종 승소 판결을 내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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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빨간약'으로 알려진 '포비돈 요오드'가 코로나19 바이러스 퇴치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고려대 의대 바이러스병 연구소 박만성 교수팀이 포비돈 요오드 성분을 0.45% 함유한 의약품을 코로나19 바이러스 배양 시험관에 적용한 결과 바이러스가 99.99%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코로나19를 치료하겠다고 이 약을 희석해서 섭취해서는 안 된다고 연구팀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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