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가 추석 명절을 맞아 이뤄진 차기 대권 주자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회에 따르면 MBC 의뢰로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이 지난달 27∼28일 1천 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낙연 대표의 선호도는 26.4%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3.2%를 기록해 오차 범위 내에서 박빙이었습니다.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6.8%,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5.5%,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3.1%,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2.3%,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1.8%,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 의원이 1.7%, 원희룡 제주지사가 1.7%를 기록했습니다.
KBS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8일 전국 성인 1천 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는 이재명 지사의 선호도가 26.2%였습니다.
이낙연 대표는 21.6%로 역시 이 지사와 오차 범위 내에 있는 수치입니다.
이 밖에 홍준표 의원은 5.8%, 안철수 대표는 4.6%, 오세훈 전 시장은 3.5%, 황교안 전 대표는 2.3%, 유승민 전 의원은 1.9%, 원희룡 지사는 1.6%, 심상정 대표는 1.4%, 민주당 김부겸 전 의원이 0.4%였습니다.
미디어오늘이 리서치뷰와 함께 지난달 26∼29일 1천 명을 상대로 여론조사한 결과 여야 대권 주자의 개인별 호감도는 이재명 지사가 54%, 이낙연 대표가 53%로 나타났고, 오세훈 시장은 35%, 안철수 대표와 심상정 대표는 각각 34%였습니다.
비호감도는 황교안 전 대표 64%, 홍준표 의원 63%, 추미애 법무부 장관 59%, 조국 전 법무부 장관 58%,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 57%, 유승민 전 의원 56%, 안철수 대표 54% 등 순으로 높았습니다.
이들 여론조사의 표본 오차는 각각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