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75명…의료기관 중심 산발적 집단감염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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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5명 더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두 자릿수에 머물렀지만, 의료기관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안상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어제(2일) 추가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5명 가운데 국내 발생 사례는 52명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서 40명이 발생했고, 부산과 경북, 대전, 충남 등 비수도권 지역에서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추석 연휴가 시작된 30일 113명으로 증가했다가, 이후 사흘 연속 두 자릿수에 머물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라 평일 대비 검사 건수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있습니다.

병원 등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도봉구 창동의 다나병원에서는 어제 입원 환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2차 검사를 진행했는데, 1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28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이 병원에서는 4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또 경기 부천의 차오름요양원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최소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부산 금정구의 평강의원에서도 방문자와 직원 등 12명이 확진됐습니다.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어제 4명 늘어 지금까지 420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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