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단횡단이 많아? 도로를 바꿔! 보행자 중심 도로가 중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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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횡단이 많아? 그럼 도로를 바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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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익지비션(exhibition) 거리’는 ‘전시’라는 이름이 붙은 만큼 영국을 대표하는문화 예술 거리 중 하나입니다.아주 오래 전부터 각종 전시와 축제가열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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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많은 사람이 거리에 몰리면서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차량이 많아져 거리가 혼잡해지고, 무단횡단 사고도 늘어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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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시는 양편에 좁은 보도가 있는 전형적인 ‘차도 중심 대로’가 문제라 보고, 이곳을보행자와 차량이 함께하는 도로로 바꿨습니다.덕분에 무단횡단 사고 건수가 급감하고 보행자 만족도는 75%나 커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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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이런 보행자 중심 도로가 서울 도심 한복판에 곧 생깁니다.보도폭이 좁고, 그늘이 없고, 벤치도 없어서 걷거나 쉬기 불편했던 세종대로 주변을 개편해 ‘세종대로 사람숲길’을 만들 계획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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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광장, 덕수궁, 대한문, 숭례문, 북창동, 남대문시장, 서울로 7017까지 이어지는 숲길을 조성해 세계적인 보행 명소로 만들겠다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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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앞 광장까지 녹지대가 이어지고남대문 광장 부근도 보도 폭이 넓어지면서휴식공간이 많아질 뿐만 아니라 사람들도 다니기 편해질 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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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광화문부터 시청까지 숲길이 이어지면서 각 지역의 상업 구역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주변 상권이 활성화될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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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차로를 줄이는 것만으로 좋은 길이 만들어지지는 않습니다. 자전거나 새 교통수단을 위한 공간을 얼마나 마련할 것인지 등 지속적인 고민이 필요하죠.세종대로는 현재까지 ‘도로공간재편 사업’이 시행된 도로 중 가장 치열한 선례가 될 겁니다.” - 오성훈/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선임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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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으로.세계 곳곳의 도로가 조금씩 중심을 이동하는 요즘,‘세종대로 사람숲길’이 복잡한 서울 도심을어떤 모습으로 바꿀지, 매우 궁금해집니다.

영국 런던의 익지비션 거리(Exhibition Road)를 아시나요? 이름에 '전시'가 들어간 만큼 세계적인 문화 예술 거리 중 하나입니다. 각종 거리 축제와 전시가 열리면서 많은 사람이 몰리자 무단횡단, 교통 혼잡 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했습니다. 런던 시는 양편에 좁은보도가 있는 전형적인 '차도' 중심대로가 문제라 판단해 보차공존도로로 개편하면서 문제를 해결했죠. 이처럼 서울에서도 일명 '세종대로 사람숲길' 프로젝트라는, 보행자 중심 도로 개편사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총괄 프로듀서 하현종/ 프로듀서 이아리따/ 글 구성 권재경, 박혜림 인턴/ 제작지원 서울시 도시교통실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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