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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금값 된 토마토…"햄버거에 못 넣어드려 죄송"


오프라인 - SBS 뉴스

대형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햄버거에 토마토를 넣지 못하는 일이 생기고 있습니다.

버거킹이 오늘(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여름 이상 기후 및 태풍의 영향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토마토 수급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천재지변으로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토마토 수급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이유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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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54일이 넘는 사상 최장 장마와 연이은 태풍 영향으로 토마토 값이 '금값'이 됐다고 합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를 보면 오늘 기준 토마토 평균 도매가는 10㎏에 6만2천660원입니다. 한 달 전 3만120원보다 108% 올랐습니다. 1년 전엔 2만8천320원이었습니다.

토마토 소매 가격도 오늘 1㎏에 7천913원으로, 한 달 전 4천49원보다 58% 가까이 뛰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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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 유통정보 홈페이지

맥도날드와 롯데리아 등 다른 햄버거 업체들도 토마토 수급이 불안정한 건 마찬가지라고 하는데요.

올해 작황이 좋지 않아 당분간 토마토 출하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금값 된 토마토' 수급 불안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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