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 아파트 건설현장 축대벽 무너져…작업자 1명 사망


아파트 건설 현장 축대벽이 무너져 조경작업을 하던 작업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오늘(24일) 오전 9시쯤 경기 안양시 동안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외부 조경작업에 나섰던 60대 이 모 씨와 50대 강 모 씨가 갑자기 무너져 내린 돌과 흙더미에 깔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이 2시간여 만에 작업자 둘을 구조해냈지만, 전신이 매몰됐던 60대 이 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하반신이 매몰됐던 작업자 강 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포크레인 등 중장비와 인력 30여 명을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돌과 흙더미가 추가로 계속 쏟아져 내려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중 공사 관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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