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발열성 감염병 증가…야외 활동 시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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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가을철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즉 SFTS와 쯔쯔가무시증 같은 발열성 감염병 위험이 크니 야외 활동 시 주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4,005명이 쯔쯔가무시증에 걸려 이 가운데 8명이 숨졌는데,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9~11월에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뒤 1∼3주 후 고열, 오한이 생기면 쯔쯔가무시증을 의심해야 합니다.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SFTS도 야외 활동이 많은 4∼11월 환자가 주로 발생합니다.

진드기에 물린 뒤 4∼15일이 지나 고열, 구토 등 증상이 나타나고, 치명률이 20%에 이릅니다.

설치류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인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도 주로 가을에 발생합니다.

야외활동 후 발열, 오한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거나, 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딱지가 있으면 곧바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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