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략사령관 "작계 5027 핵사용 포함 여부 밝힐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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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리처드 미국 전략사령관은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한 한미 연합작전계획인 '작전계획 5027'에 핵무기 사용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 "어떤 작전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얘기할 수 없다"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리처드 사령관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해당 질문에 이렇게 말한 뒤 "우리는 한국과 매우 긴밀한 동맹,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고, 어떤 상황이든, 어떤 작전계획이 검토될 필요가 있든, 우리 군대는 요청받는 것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습니다.

또 리처드 사령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인 밥 우드워드와 인터뷰 때 미국이 새 무기를 개발했다고 한 게 신형 핵탄두를 말하느냐는 질문에는 책을 보지 못했다며 구체적 언급을 꺼렸습니다.

우드워드는 신간 '격노'에서 한반도 유사시를 대비한 작전계획 5027에 핵무기 80개 사용 가능성이 포함되며,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에게 "(미국이) 이전에 누구도 갖지 못한 무기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말했다고 적어 궁금증을 낳았습니다.

(사진=미국 상원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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