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FP 사무총장 "이상기후로 북한 인도주의 위기 촉발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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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비즐리 유엔세계식량계획, WFP 사무총장은 "많은 북한 주민이 가뭄, 홍수, 열대성 저기압 등 이상기후로 굶주림을 겪을 위험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통일부가 주최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한반도평화포럼' 기조연설에서 "이런 요인들은 배고픔과 영양실조 피해자를 급증시킬 수 있고 인도주의적 위기도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코로나19로 학교들이 문을 닫았다가 지난 6월부터 북한 어린이들이 등교를 시작해 영양 지원이 더욱 중요해졌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비즐리 사무총장은 북한 식량 안보 문제 개선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대한민국 정부와 지속해서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코로나19 상황에서 북한 현지의 인원이 줄어든 수준이라고 밝히면서도, 여전히 직원들이 상주하면서 북한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사진=한반도평화포럼 중계 유튜브 캡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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