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슬라이딩하다가 손을 다쳐 교체됐습니다.
추신수는 오늘(8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회 초 득점하는 과정에서 다쳤습니다.
1대 3으로 뒤진 4회 초 좌전 안타로 출루한 추신수는 원아웃 1, 3루에서 조이 갤로의 2루타 때 1루에서 홈으로 파고들어 슬라이딩으로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왼손으로 홈 플레이트를 태그하는 과정에서 오른손이 땅에 쓸리며 꺾였습니다.
추신수는 오른손을 부여잡았습니다.
텍사스는 6회 초 추신수 타석에서 엘리 화이트를 대타로 내보냈습니다.
텍사스 구단은 추신수가 오른손 인대 염좌라고 발표했습니다.
다행히 엑스레이 검사 결과 이상 없다고 나왔습니다.
추신수는 이날 1회 초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시즌 타율은 0.229가 됐습니다.
텍사스는 8대 4로 졌습니다.
시애틀과의 4연전에서 모두 패하며 6연패에 빠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