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은 멍청해…백신 반대 표현 사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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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의 코로나19 대응 방식이 사람들의 생명을 위험에 몰아넣을 수 있다며 "멍청하다"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노동절을 맞아 열린 기자회견에서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 해리스 부통령 후보를 가리켜 "그들은 무모한, 백신을 반대하는 표현을 사용한 데 대해 즉각 사과해야 한다. 이는 과학을 폄훼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를 "멍청하다"라고 깎아내리고, 해리스 후보는 "의회에서 가장 진보적인 사람이자 내가 보기에는 무능한 사람"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전날 해리스 후보가 방송 인터뷰에서 자신의 백신 관련 발언을 비난한 데 대한 반박으로 분석됩니다.

해리스 후보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백신이 대선 전에 개발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말을 믿지 않는다면서 미국민들이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과학자들에게 좀 더 주의를 기울여달라고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회견에서도 백신이 "10월 중 나올 수도 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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