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태풍 '하이선' 인명피해 속출…사망·심정지·실종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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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6일)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일본 규슈 서쪽 해상을 통과한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일본에서 1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오늘 오후 기자회견에서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사망 1명, 심폐정지 1명, 연락두절 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망자 2명의 태풍 관련성을 조사 중이라고 스가 장관은 전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늘 오후 3시 현재 규슈를 중심으로 76명이 태풍으로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순간 최대 풍속 초속 59.4m, 시간당 최대 강우량 88.0㎜를 기록한 규슈에선 한때 47만5천가구가 정전 피해를 봤습니다.

태풍의 중심은 일본 열도를 벗어나 한반도 쪽으로 이동했지만, 일본에선 2만3천여명이 여전히 지자체의 피난 지시에 따라 대피 중입니다.

스가 장관은 32만가구가 정전 상태이고 유선전화는 200회선 이상 불통이며, 70곳 이상의 기초자치단체에서 휴대전화 장애가 발생해 복구를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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