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고통 더 큰 국민을 먼저 도와드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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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의 맞춤형 지급 방침에 대해 "고통을 더 크게 겪는 국민을 먼저 도와드려야 한다"며 "그것이 연대이고, 공정을 실현하는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바이러스는 사람을 가리지 않는다. 그러나 그 고통은 평등하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어느 국민도 부당한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사각지대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런 관점으로 정부는 올해 네 번째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하고 있다"며 4차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여야에 당부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난을 헤쳐가는 동안에라도 정쟁을 중단하고 통합의 정치를 실천하자"며 "사실상 중단된 여야정 정례 대화를 다시 시작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여야의 비슷한 정책을 이번 회기 안에 공동 입법하자"며 감염병 전문병원 확충, 벤처기업 지원, 여성 안전 같은 4·15 총선 공통공약, 경제민주화 실현, 청년의 정치참여 확대, 재생에너지 확대 등 공통 정강정책을 사례로 들었습니다.

이어 "만약 반대를 위한 반대가 있다면 단호히 거부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은 한 대화로 풀지 못할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내일(8일)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연설에 나섭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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