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영향권 러 연해주 초비상…"비상 대응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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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에 이어 또 다른 대형 태풍 '하이선'의 북상 소식으로 러시아 극동 연해주 지방정부가 비상체제에 들어갔습니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연해주 기상 당국은 내일부터 이틀간 한반도를 통과한 하이선의 영향으로 주도인 블라디보스토크시를 포함, 지방 주요 도시들에 각종 피해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많은 비가 쏟아지고, 최대풍속은 초속 32m에 이를 것이라고 기상 당국은 예보했습니다.

연해주 지방정부는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지자체에 비상대응팀을 구성하도록 했습니다.

태풍 마이삭의 영향권에 들었던 지난 3일에도 연해주 지방정부는 마이삭에 따른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선박의 출입을 통제하고 일부 지역 학교들의 수업을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강력한 태풍의 영향 탓에 지역 곳곳에서는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사진=타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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