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진 "재산신고 실수 송구…성실히 소명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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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수진 의원은 총선 당시 재산 신고에 실수가 있었다며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조 의원은 오늘(5일) 밤늦게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리고 "신고 과정에서 실수가 빚어졌다.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쳤다"며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먼저 조 의원은 "3월 5일 밤 신문사에 사표를 썼다. 3월 9일 미래한국당 비례후보에 지원서를 넣었다"며 "비례후보 지원을 결정하고 혼자 서류를 준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신고 대상 가족의 5년 치 세금 납부 내역과 체납 내역, 전과 기록 등 정부 기관이 발급하는 30종가량 서류를 발급하는 데만 꼬박 이틀을 뛰어다녔다. 너무 갑작스럽게 준비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직자 재산 신고에선 주변의 도움 외에 금융정보 동의 등 저로선 처음 활용하는 시스템을 통해 저와 가족의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신고했다"며 "성실히 소명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조 의원은 총선 당시 18억 5천만 원(2019년 12월 말 기준)의 재산을 신고했지만, 국회의원이 된 후 11억 원 이상 늘어난 30억 원(2020년 5월 말 기준)을 등록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은 이에 대해 지난 2일 "단순 누락으로 보기 매우 어렵다"며 허위 재산 신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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