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백기투항 주장 동의 안해…공공의료 확충 원칙 지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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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은 정부 여당과 대한의사협회의 합의 타결과 관련해 "백기투항이냐고 문자 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 의장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다만 국민과 아픈 환자들에 백기투항이라면 맞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한 의장은 어제 최대집 의협 회장과의 밤샘 협상 끝에 '공공의료 확충 정책의 원점 재논의'를 골자로 하는 최종 합의를 맺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의장은 "우리는 포기하지 않았다"며 "의료서비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 필수의료 강화, 공공의료 확충의 원칙을 지키며 끈기를 가지고 소통, 협의하며 추진해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또한 이번 의협과의 정책협약을 이행하기 위한 정책 및 제도 개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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