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수도권 거리두기 연장안 논의…다시 인내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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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수도권의 2.5단계 거리두기 등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4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연장 여부를 결정할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정 총리는 "최근 확진자가 감소하는 모습이지만 확실한 안정세로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면서 "성급하게 방역 조치를 완화해 위기를 초래하기보다는 확실한 반전 국면을 만들 때까지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밝혀 기간 연장 방침을 시사했습니다.

정 총리는 국민께 "이해와 인내를 다시 한번 부탁드린다"고도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서민 경제의 어려움과 일상 생활의 불편을 생각하면 대단히 죄송스러운 마음이지만 지금 고삐를 바짝 조여 확실한 감소세로 접어들어야만 더 큰 고통을 피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잠시 뒤 있을 중대본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와 기간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오는 6일까지 8일간 수도권 방역 수위를 2.5단계로 끌어올렸고, 이에 따라 프렌차이즈 카페 내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는 등 강화된 조치가 시행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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