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 출범…신창재 위원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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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유스올림픽) 조직위원회가 3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 준비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조직위는 창립총회에서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회장을 대회 조직위원장으로 선임하고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습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와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2관왕인 고기현, 손열음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등 14명은 집행위원으로 선임됐습니다.

조직위는 당연직 일반 위원 15명을 합해 총 34명의 위원으로 출범했습니다.

조직위는 "정부와 강원도, 대한체육회 및 각 경기연맹의 역량을 모아 종합 계획 수립과 사업예산 집행 등 대회 준비를 총괄하고 이른 시간 내에 법인 설립허가와 등기절차를 완료한 뒤 이달 말 사무처를 운영해 본격적인 준비 체제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신창재 조직위원장은 "'화합과 공존'이라는 올림픽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된다"며 "청소년 세대가 올림픽이라는 값진 경험을 통해 올바른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소년올림픽은 IOC가 스포츠와 문화·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전 세계 청소년의 연대와 교류 촉진을 위해 창설한 대회입니다.

2010년 제1회 싱가포르 청소년올림픽대회를 시작으로 동·하계 대회가 4년 주기로 열립니다.

강원도는 지난 1월 1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5차 IOC 총회에서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시설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북측 선수단의 참가를 유도해 남북 화합의 장을 다시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대회는 2024년 1월 19일부터 2월 2일까지 강원도 평창, 강릉, 정선 일원에서 열리고 70여개국 총 2천600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총 7개 종목과 15개 세부경기가 펼쳐집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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