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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타] 이희준 "코로나19 여파로 수입 끊겨…육아휴직이라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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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희준이 코로나19로 영화 촬영이 중단되면서 육아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3일) 이희준은 영화 '오! 문희' 개봉을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런 말이 조심스럽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일을 못 한 지 한참 됐다"고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영화 '보고타' 촬영이 중단된 이후 수입이 없다. 육아휴직 중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희준은 "아빠로서 아들의 성장을 온전히 함께하게 돼 선물이란 생각이 든다"면서 "아이를 키우며 자신의 삶을 양보하고 포기해야 할 것이 많더라. 세상의 모든 부모가 아무렇지 않게 해나가는 게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이희준은 또 "아이를 키우다 보니 모든 부모가 영웅 같더라. 영화 '오! 문희'에서도 대단한 영웅이 아닌 한 아버지가 사건을 헤쳐나가는 것이 공감됐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는데요, 그러면서 "관객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가 다 들어간 영화이지만, 이런 시기에 영화를 봐달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것 같다. 그래도 우리 영화가 좋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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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일 개봉한 영화 '오! 문희'는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와 물불 안 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 수사극입니다. 나문희와 이희준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출연에 개봉 첫날 2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로 출발했습니다.

(사진=이희준·이혜정 인스타그램, 영화 '오!문희' 스틸컷/CGV아트하우스 제공)

(SBS 스브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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