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장대높이뛰기 샛별 아르망 뒤플랑티스(21)가 '인간새' 세르게이 붑카(57) 이후 최고 기록인 6m 7을 넘었습니다.
뒤플랑티스는 오늘(3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세계육상연맹 다이아몬드리그 남자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자신의 종전 실외 경기 최고 기록 6m5를 경신하며 우승했습니다.
6m7을 넘은 뒤 붑카의 세계기록(6m14)보다 1cm 높은 6m15에 도전했지만 여기에선 실패했습니다.
붑카는 6m14∼6m8까지 세계 1∼7위 기록을 독식하고 있습니다.
뒤플랑티스는 역대 기록 기준 공동 8위, 선수 기준 단독 2위에 올랐습니다.
뒤플랑티스는 실내 경기에서는 이미 세계 기록을 작성했습니다.
올해 2월 9일 세계육상연맹 인도어 투어미팅에서 6m17을 넘어, 2014년 라빌레니가 작성한 종전 실내 종목 세계기록 6m16을 1㎝ 뛰어넘었고, 일주일 뒤 6m18을 넘어 자신의 세계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난 뒤플랑티스는 스웨덴에서 출생한 어머니 헬레나의 국적을 따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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