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부산 덮친 태풍 '마이삭'…전국 거센 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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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상 센터를 연결해서 이 시각 태풍의 위치와 앞으로 태풍 상황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전소영 캐스터 전해 주시죠.

<전소영 기상캐스터>

기상센터입니다. 레이더 영상 보시면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나 강한 비구름이 집중된 영남 지역은 시간당 50mm 안팎의 세찬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습니다.

어제부터 현재까지 제주 한라산 부근에는 무려 1,000mm가 넘는 누적 강수량이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태풍 마이삭은 조금 전 새벽 2시 20분경 부산에 상륙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태풍의 중심은 현재 기압이 가장 낮은 부산에 걸쳐 있습니다.

시속 47km로 계속해서 북진 중인데요, 영동 지방과 남부지방, 제주와 충청도에는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이고 서울 등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앞으로 오늘까지는 계속해서 전국에 강한 비바람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서울 등 수도권과 경북 지역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 특히 최고 20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지겠고요, 동해안 지역에서도 최고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비도 비지만 강풍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태풍과 가장 인접한 영남 해안 지역은 최대 순간 풍속 초속 50m에 달하는 강풍이 불겠습니다.

계속해서 피해가 없도록 조심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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