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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지루한 '집콕' 탈출…현실감 살린 '비행기 승객 체험' 게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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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장거리 비행기 여행이 어려워진 가운데 그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독특한 방법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8일 미국 CNN 등 외신들에 따르면 여행지에 도착할 때까지 비행기 안에서 느끼는 설렘을 재현할 '비디오 게임'이 뉴욕 한 게임 회사에서 출시될 예정입니다.

AMC 게임즈에서 개발한 이 게임 이름은 '비행기 모드(Airplane Mode)'입니다. 여객기 좌석에 앉아 도착지에 착륙할 때까지 기내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들을 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실제 비행시간과 게임 실행 시간이 동일해 현실감을 더한 것이 특징입니다.

게임은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는데요, 뉴욕에서 출발해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공항을 향해 가는 '6시간 여행' 버전과 뉴욕에서 출발해 노바스코샤 핼리팩스 공항으로 가는 '2시간 30분 여행' 버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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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모드' 소개 영상에는 앞 좌석 의자에 달린 작은 화면에서 옛날 영화가 흘러나오고, "난기류가 계속되어 비행기가 흔들릴 수 있다"는 기장의 안내 방송으로 영화가 중단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장거리 여행의 무료함을 달래주는 낱말 퍼즐, 어디선가 들려오는 아기 울음소리 등 공감되는 요소들로 재미를 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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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개발자 호스니 오지 씨는 최대한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비행 경험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지 씨는 "비행기 조종사가 되는 시뮬레이션 게임은 아주 많았지만, 직접 승객이 되는 게임은 없었다. 그런데 게임을 만들기 시작하니 사람들의 관심이 매우 높았고 서로 자신의 경험을 공유하고 싶어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여객기 일반석에서 일반적으로 겪는 예측 가능한 상황들에 작은 소란과 돌발상황을 추가했다. 비행기 여행을 그리워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고 즐거워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출처='amc'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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