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눈돌린 투자귀재 버핏…5대 상사 지분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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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유행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미국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일본의 5대 상사에 투자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에너지 부문에 많은 투자를 하는 일본 주요 상사 5곳의 지분을 각각 5% 이상 매입했다고 전했습니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미쓰비시상사, 미쓰이물산, 스미토모상사, 이토추상사, 마루베니상사 등 일본 5대 상사의 지분을 취득한 사실을 오늘 오전 도쿄 증시 개장 직전 공개했습니다.

버크셔의 투자 소식이 알려지자 5개 기업의 주가가 각각 최소 5%에서 일부는 10% 이상 뛰면서 지난 28일 아베 신조 총리의 사퇴 소식에 출렁했던 닛케이 평균지수를 장중 한때 2% 끌어올렸습니다.

버크셔 측은 5대 상사의 지분을 어느 정도나 취득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8월 28일 종가를 기준으로 버크셔가 해당 기업의 지분을 평균 5%씩 취득했다고 계산할 경우, 투자 총액은 약 60억 달러, 7조1천22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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