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금입출금기 통한 북한 금융해킹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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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해커들이 현금자동입출금기, ATM을 활용한 금융 해킹에 나서고 있다는 경고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안보·기간시설안보국과 재무부, 연방수사국 FBI, 사이버사령부 등 4개 기관은 북한 해커의 ATM 인출 책동에 관한 기술 경보를 합동으로 발령했습니다.

이들 기관은 북한 해킹조직이 은행의 소매결제시스템을 감염시킨 뒤 ATM에서 현금을 빼돌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올 2월 이후 북한이 가짜 국제송금과 ATM 인출을 개시하기 위해 다수 국가의 은행을 표적으로 삼는 일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지난 2018년 10월에도 북한이 ATM을 통한 현금 인출 사기에 이용하는 악성코드 등을 확인했다며 경보를 발령한 바 있습니다.

이들 기관은 북한의 정찰총국을 비난하면서 북한의 이 작전이 최소 2016년 이래 진행되고 있지만 최근 들어 정교함과 규모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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