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M, 트럭 공장에 사무직 투입…노조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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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자동차업체인 GM, 즉 제너럴모터스가 코로나19로 인한 인력 부족과 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일부 트럭생산 공장에 사무직 직원을 투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미주리 주에 있는 픽업트럭 생산공장에서 코로나19 감염을 걱정하는 노동자들의 무단결근이 속출하자 GM측이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사무직 직원 수십명 가량을 생산라인에 배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GM은 인력 여유가 있는 다른 공장의 노동자들을 픽업트럭 생산 공장으로 돌리고 있다면서 사무직 직원을 생산라인에 배치하는 것은 일시적 조치라고 밝혔습니다.

GM 노동자들이 속한 전미자동차노동조합은 사무직의 생산라인 배치는 명백한 노동협약 위반으로 강력히 반대한다면서 조속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앞서 혼다 모터스도 오하이오주 생산 공장의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사무직 직원을 생산라인에 배치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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