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치 "코로나 백신, 안전성 검증 없이 긴급 승인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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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은 안전성 검증 없이는 코로나19 백신을 긴급 승인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르면 9월 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로이터통신 전화 인터뷰에서 "효능을 확인하기 전에, 백신의 긴급사용이 승인되는 것을 보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백신의 안전성과 효능을 완전히 증명하는 데에는 어떤 것도 개입하지 않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주도하는 파우치의 이 같은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의 백신 긴급 승인 움직임에 제동을 건 것으로 해석됩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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