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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유튜버 '소련여자'가 '뒷광고 사과 챌린지(?)'로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튜브 채널 '소련여자'를 운영하는 크리스는 지난 21일 자신의 채널에 '죄송해서 거짓말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 영상에서 그는 '유튜버들이 사과하는 법'에 대한 메뉴얼을 올렸다. 첫째 검은 옷을 입는다, 둘째 눈화장을 어둡게 한다, 셋째 눈물을 흘린다라고 말한 뒤 해당 모습을 재연했다.
크리스는 "나도 사람이니까 나중에 실수하지 않겠냐"며 미리 사과했다. 이어 생수병을 들고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를 먹어야지!"라고 외쳤다. 사과를 먼저 하고 뒷광고를 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이어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뒷광고 할 걸. 나만 몰랐어 뒷광고. 조금만 일찍할 걸 이렇게 좋은 걸. 근데 내가 뒷광고 안하는 거 알지? 지난 영상에도 맥주 광고인지 물어보는 사람 많았는데 광고 아냐. 광고 아냐. 옷도 협찬아냐. 절대 입지마"라고 말한 뒤 "그런데 ○○○ 물은 광고 맞아."라고 말하며 뒷광고 논란을 풍자했다.
해당 영상은 3일 만에 조회수 90만 회를 돌파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네티즌들은 "뒷광고 논란을 이토록 유쾌하게 비꼬는 사람도 없을 것 같다", "사이다 지적에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다", "○○○ 물이 마시고 싶어졌다"고 반응했다.
소련여자는 재치 넘치는 영상을 잇따라 게재하며 채널 개설 11개월 만에 100만 구독자를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