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기술 훔쳐 가고, 한국인 인재 데려가고, 수백조 원 쏟아부어도 한국이 100% 독점한 '이것'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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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간절히 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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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가 굉장히 얇네요"2014년 시진핑 주석이 한국에 방문해한국산 TV를 보고 중국으로 돌아갔습니다.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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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년 뒤.그는 한국의 기술을 따라잡고 나아가 이기겠다는야심 찬 계획을 발표하죠.이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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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특히 한국인 OLED 인재 영입에사활을 걸고 있습니다.그리고 올해 4월에는국내 유명 채용 공고 사이트에중국에서 한국 OLED 인재를 찾는다는낯선 글이 올라오기도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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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OO 전자 사장 중국 行...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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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중국 최대의 디스플레이 회사에서는회의를 한국어로 한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우리는 중국이 한국 인재에 유독 집착하는 이유에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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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 OLED 인재를 이토록 사랑하는 이유는바로 한국 OLED 기술이 세계 1등이기 때문입니다."디스플레이에서 부가가치를 남기고유망한 분야가 OLED인데특히 대형 OLED는 한국이 거의 100%의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승협/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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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곧 출시될 아이폰 12의 약 1억 대화면 전량을 한국에서 공급할 예정이고TV에 주로 쓰이는 대형 OLED 패널 역시국내 한 기업이 100% 독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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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등 한국의 노하우를 가져가기 위해중국 정부는 천문학적인 재정 지원도 하고 있습니다."연간 수십조, 총 수백조 원 규모를 쏟아붓고 있고OLED 패널 하나를 판매하면 정부에서장려금으로 20~30% 지원해주는 등굉장히 공격적인 지원을 하고 있죠."- 김현재/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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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한국 OLED 기술을 따라잡기 위해추격하고 있는 상황, 이대로 괜찮을까요?"아직 중국과 우리나라의 기술 차이는 상당합니다.중국은 아직 OLED TV 디스플레이를양산하지 못하는 상황이에요."- 김현재/ 연세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교수"OLED 기술을 비유해보면 거의 축구장 크기에머리카락 굵기 정도도 안 되는 두께의 막을균일하게 꽉 채우는 것과 비슷합니다.상당히 어렵다 보니까 따라잡기 힘들죠."- 유승협/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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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전 세계 19개 OLED TV 생산 기업이모두 한국산 OLED 패널을 사용하고 있기도 하죠.이렇게 아직은 한국이 OLED에 있어선압도적으로 기술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게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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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마냥 안심할 수도 없는 상황입니다.OLED 전 기술인 LCD 기술에서중국에 세계 1위 자리를 뺏긴 사례가 있기 때문이죠.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전문가들은 원천기술, 디스플레이 기술 육성을 위해지속적인 지원과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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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미주, 아시아 전 세계가 인정하고그 세계를 선도하는 우리나라의 기술들.미래에도 이 기술이우리나라를 빛 내주면 좋겠습니다.

7년 전 한국에 방문한 시진핑 주석이 한국산 TV에 감탄하고 돌아갔습니다. 중국으로 돌아간 그는 2년 후인 2016년 한국을 꺾고 'OLED 디스플레이 기술 세계 1등'이 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발표했죠. 이 계획을 발표한 후 중국이 가장 공을 많이 들인 분야 중 하나는 바로 '인재 영입'입니다. 특히 중국은 '한국 인재'를 영입하는 데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합니다. 또 중국 정부는 OLED 기술에 수십조, 수백조 원 규모의 천문학적인 예산을 쏟아붓고 있기도 합니다. 그런데도 전문가들은 "아직 중국이 한국의 아성을 깨뜨리기엔 부족하다"고 하는데요. 한국이 현재 OLED 세계 시장 점유율 90~100%를 차지할 만큼 압도적인 기술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죠. 중국과 한국 사이에서 벌어지는 'OLED 기술 전쟁' 그 이야기를 정리했습니다.

(책임 프로듀서 : 하현종, 프로듀서 : 이아리따, 연출 : 남영주, 촬영 : 정훈·문소라, 편집 : 정혜수, CG : 김태화, 내레이션 : 장정민 인턴, 담당인턴 : 이수빈, 제작지원 : LG전자)

(SBS 스브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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