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싼샤댐에 사상 최악 물폭탄…범람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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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창장의 싼샤댐이 역대 최악의 물폭탄에 다시 범람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싼샤댐에 초당 7만 6천㎥에 이르는 물이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2003년 댐 건설 이래 가장 많은 양의 물이 밀려드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싼샤댐은 이미 어제(19일) 수문 10개를 열었으며, 방류량은 초당 4만 8천㎥로 싼샤댐 건설 이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창장 상류에서는 지난 1981년 이후 최대 홍수가 발생한 상태로 올해 5번째 홍수가 충칭을 강태해 26만 명의 수재민이 나왔습니다.

중국 당국은 창장과 황허의 홍수와 7호 태풍 '히고스'에 대처하기 위해 수재 방어 응급 대응 수준을 3급에서 2급으로 상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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