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청원 3년…문 대통령 "국민이 물으면 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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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국민청원 3년을 맞아 소셜 미디어에 글을 올려 "지난 3년, 공론의 장에 함께해주신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3억 4천만 명이 '국민청원'을 방문해 주셨고, 1억 5천만 명이 청원에 참여해 주셨다"면서 "우리가 소홀히 해왔던 것들이 국민의 삶에서 중요한 가치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께서 물으면 정부가 답한다'는 약속대로, 국민의 목소리에 응답하기 위해 정부도 최선을 다했다"며 "오늘까지 178건에 대해 답변을 드렸고 법 제정과 개정, 제도개선으로 해결책을 마련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의 답에 만족하지 못한 국민들도 계시겠지만, 국민 참여의 공간을 소중하게 키워간다면 그것이 바로 변화의 힘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물으면, 문재인 정부는 답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청와대 디지털소통센터는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총 국민청원 수는 87만여 건이고, 동의 수는 1억 5천만 건, 총 방문자 수는 3억 3천 8백만 건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들이 가장 많이 청원한 분야는 '정치개혁' 관련 분야이고, 가장 많이 동의한 분야는 '인권과 성평등' 관련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1년 차에 비해 3년 차에 청원 동의수는 1.7배, 방문자 수는 2.4배 증가했고, 참여 연령대도 다양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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