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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코로나 시대 필수품 손소독제…"차량보관 안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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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로 마스크와 더불어 손소독제도 생활필수품이 되었죠.

그런데 손소독제 주성분은 에탄올, 불이 잘 붙는 물질이라 관련 사건사고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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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소독제 자료 사진 (SBS 영상 아카이브)

특히 여름철을 맞아 손소독제를 차량 안에 두면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크다고 합니다.

국립소방연구원이 지난 6월 경기도군포소방서에서 의뢰해 손소독제 14종을 분석한 결과인데요.

국내산 2종과 외국산 5종의 손소독제 에탄올 함량이 60% 이상으로 나와, 위험물안전관리법상 위험물로 분류됐습니다.

국립소방연구원은 "손소독제의 주성분인 에탄올은 휘발성이 강해 뜨거워진 차량 내부에서 가연성 증기를 확산시킬 수 있다"며 화재 발생 가능성을 예상했습니다.

또, 온도가 높아진 차량 내에서 손소독제가 담긴 플라스틱 용기는 에탄올의 증기압이 높아지면서 터질 수도 있는데, 이때 내용물이 눈에 들어가면 각막이 화상을 입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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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소독제 자료 사진 (SBS 영상 아카이브)

연구원은 ▶손소독제를 차량 안에 보관하지 말 것 ▶손에 바른 손소독제는 충분히 말린 다음 화기를 사용할 것 ▶손소독제가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눈에 들어갈 경우 흐르는 물로 씻고 즉시 병원으로 가서 응급처치를 받을 것 등을 당부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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