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IT 기업 "출근하지 마"…네이버 · 카카오 다시 재택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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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네이버가 약 4개월 만에 전면 재택근무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어제(17일) 전 직원에게 "8월 말까지 전면 재택근무에 돌입한다"고 공지했습니다.

회사 측은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격히 재확산한 점 등을 고려해 방역 예방 차원에서 이런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네이버가 전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것은 약 4개월 만입니다.

네이버는 2월 말부터 4월 말까지 전면 재택근무를 했다가 그 이후로는 일주일에 사흘을 재택근무하는 '2+3' 순환근무제를 해왔습니다.

네이버는 8월 초 들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다소 잦아들었다고 판단해 정상 출근 체제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2주 정도 정상 출근했던 네이버는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자 오늘부터 다시 2+3 체제를 가동하려 했으나, 재확산이 예상보다 더 심각하다고 판단해 결국 다시 전면 재택근무로 돌아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네이버와 함께 분당 판교에 있는 카카오도 이달 14일부터 다시 무기한 원격근무로 돌아갔습니다.

카카오는 2월 말부터 원격근무에 돌입했다가 지난달 7일 정상 출근으로 전환한 바 있습니다.

넥슨도 일주일에 이틀을 재택근무하는 '3+2' 근무 체제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만 재택근무하는 '4+1' 근무를 시작한 지 일주일 만에 3+2 체제로 회귀했습니다.

(사진=네이버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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