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의 해리스 부통령 후보 선택… 미국민 54%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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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부통령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을 선택한 것에 대해 미국민의 54%가 지지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는 지난 12∼15일 동안 미국 유권자 1천1명을 대상으로 해리스 부통령 후보 지명에 대한 찬반을 묻는 여론조사(오차범위 ±3.5%포인트)를 실시했습니다.

해리스 지명을 찬성하는 비율은 반대하는 답변(29%)보다 25%포인트 많았고, 무응답은 17%였습니다.

지지 정당별로는 민주당 지지자의 86%가 해리스 지명을 압도적으로 찬성했고, 반대는 8%에 그쳤습니다.

공화당 지지자의 55%는 바이든의 해리스 선택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답변했지만, 25%는 찬성 의사를 보였습니다.

무당파 유권자에서는 해리스 지명 찬반 비율이 각각 52%, 29%로 조사됐습니다.

ABC방송은 "공화당 지지자 4명 가운데 1명꼴로 해리스 지명을 찬성한 것은 주목할 만한 내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해리스 상원의원에 대한 유권자들의 순 호감도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높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지난 9일에서 12일까지 유권자 9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NBC방송·월스트리트저널 여론조사(오차범위 ±3.3%포인트)에서 해리스 의원에 대한 순호감도는 4%포인트(긍정 39%, 부정 35%)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은 순호감도 평가에서 마이너스를 보였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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